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중앙 미드필더 고슬기를 임대 영입했다.

고슬기는 왕성한 체력과 성실함, 탄탄한 발목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으로 정평이 나 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한 고슬기는 울산 현대로 이적해 2012년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카타르 엘 자이시 SC,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 등 해외 무대에서 활약했다. 해외 진출 이전까지 141경기에 출전, 17득점 14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인천 구단은 대전시티즌과 맞트레이드를 통해 박명수를 보내고 측면 공격수 이호석(27·오른쪽)을 영입했다. 2014년 경남FC에서 프로 데뷔한 이호석은 2016시즌 9득점 10도움으로 K리그 챌린지 도움왕에 올랐다. 지난해 대전으로 옮긴 뒤에는 5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입단 절차를 마친 두 선수는 12일부터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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