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공간디자인과가 ‘투트랙(Two-Track)’ 교육과정을 통해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를 양성한다.

경복대 공간디자인과는 2018년 신입생부터 건축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건축설계 주문식 교육과정’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실내건축 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교육과정’을 투트랙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간디자인과의 투트랙 교육과정은 학생의 적성과 소질에 적합한 전공 진로를 스스로 선택하고 전공 몰입교육을 할 수 있다. 또 현장중심의 실무능력 강화와 인턴제 개념의 취업 보장형 취업확대라는 두 분야의 우수한 디자인 전문가 양성을 위한 최적의 교육과정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실내건축 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자신이 배운 학교의 실습실에서 산업기사 2차 시험을 준비함으로써 높은 자격증 취득률과 전원 취업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디자인 분야도 매년 전국 규모의 대외 학생공모전에서 매우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주문식 교육과정 도입으로 보다 현장감 있는 실무능력을 습득함으로써 조기 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투트랙 교육과정의 장점이다.

경복대 관계자는 "공간디자인과 투트랙 교육과정은 4차 산업시대에 적합한 융·복합 디자인 실무능력을 갖춘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 육성을 위한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이라며 "동시에 대학차원의 졸업 인증 프로그램 역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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