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군부대와 평택시립도서관의 훈훈한 독서진흥 컬래보레이션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평택 육군 3075부대 3대대와 평택시립장당도서관은 지난 2014년부터 책을 통한 장병들의 심신안정, 자기계발과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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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육군 3075부대 3대대는 최근 장병들의 병영생활과 독서문화정착을 적극 지원한 평택시립 장당도서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당도서관은 지난 2014년 부대 단체도서대출, 희망도서비치를 시작으로 독서모임 ‘사띠’를 발족하고, 2015년 3대대와 ‘책 읽는 평택 만들기’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고한 독서문화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협약에 따라 4년 여 동안 육군 3075부대 3대대와 장당도서관은 독서모임결성, 인문학 강좌 지원, 토요도서관탐방, 단체도서대출, 힘내라 청춘 영상제 등을 운영했다.

장병들은 고된 훈련과 파견근무 등 병역의 의무를 다하면서도 지역 도서관 이용과 책을 통해 자기계발의 끈을 놓지 않는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청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정환 육군 3075부대 3대대장은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동아리활동, 도서대출, 영화감상, 인문학강좌가 장병들의 군생활 만족 및 사기진작에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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