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청라 vs 가정, GRT 노선 추가 놓고 이웃 다툼 ‘심각’

가정보금자리 BRT 정류장 정차 소식에 청라동 주민들 발끈
가정동선 "공공재 독차지 안될 말" … 경제청 "의견 고려할 것"

김태형 기자 kth@kihoilbo.co.kr 2018년 01월 15일 월요일 제1면
1-GRT.jpg
▲ 사진 = 기호일보 DB
청라국제도시 내 GRT(유도고속차량·Guided Rapid Transit) 노선 추가 문제로 서구 주민 간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초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GRT 노선에 ‘가정보금자리 BRT(간선급행버스·Bus Rapid Transit) 정류장’ 정차를 추진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1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청라GRT는 7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단계 청라~가정 13.3㎞, 2단계 청라~석남 3.4㎞ 구간을 오가는 노선으로 2월 개통 예정이다.

하지만 1단계 청라~가정 구간 중 가정보금자리(BRT) 정류장 정차를 놓고 청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청라 주민들은 GRT 노선이 2010년 청라역∼가정역까지 12개역에 정차 한다는 원안과 다르고, 주민 동의도 없이 추진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국민신문고에 600여 건에 달하는 청라 GRT 관련 민원을 접수했다. 인천시와 경제청 등에도 전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청라동에 거주하는 이모(46·여) 씨는 "청라 GRT 사업은 청라동 주민들이 지급한 조성원가 700억 원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며 "가정보금자리역에 정차하면 배차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함에도 주민 동의 없이 노선을 추가한 것은 주민 의견을 무시하는 행위로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곧 입주가 예정된 가정동 주민들 역시 뿔이 나기는 마찬가지다.

가정지구에 입주 예정인 A씨는 "교통수단은 엄연히 전체 시민이 누려야 할 공공재임에도 특정 지역에서 자신들의 권리만을 주장하는 건 옳지 않다"며 "청라 주민들의 주장대로라면 이곳 주민들은 청라 지역을 단 한 발짝도 벗어나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GRT개통을 앞두고 주민들 간 갈등이 깊어지자 경제청이 중재에 나섰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12일 긴급간담회를 열고 청라·가정동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청라 GRT 조기 개통을 위해 부득이하게 주민설명회 없이 사업면허를 신청하게 됐다"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청라·가정동 주민들의 의견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kth@kihoilbo.co.kr
<저작권자 ⓒ 기호일보 (http://www.kihoilb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태그 GRT
3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profile photo
부당한 2018-01-16 01:23:47    
청라 사람들이 어떤 연유로 원래 계획에 없게 갑자기 변경된 노선으로 주민들과의 약속도 저버리고 이루어지는지 모르는 일에 대해 신문사에 하소연하니 신문사 마음대로 제목 붙여 청라사람들 오해받는 상황으로 만들어 억장이 무너진다고 하더라구요. 신문사 무서워요...뭐든지 입맛대로 각색하니
221.***.***.101
profile photo
호로고네스 2018-01-25 23:24:47    
그럼 애초에 오해받을 행위와 말을 아예 하지 마세요...
변경된 노선이 어떻게 변경 되는지에 대해서 따져야지 왜 청라 가정 편가르는 말을 하시냐구요..
애들도 아니고...유치하게...ㅉㅉㅉㅉ
14.***.***.75
profile photo
이기적 2018-01-15 21:48:19    
졸라 이기적이네..
보아하니 BRT기존노선에 그냥 GRT정차만 하는것 같은데..
정거장 신설도 아니고 기존 지나가는 노선에서 정차하는게 그리 아니꼬운가? ㅋㅋㅋ
청라에서 나오지마라... 가정역이니까 가정역 오지마 ㅋㅋㅋ

그리고 청라주민들도 노선 자기집앞에 놓는거 포기하는거랑 가정지구 BRT정거장은 다르지..
거긴 정차역을 시설해야하는거고.. 가정동쪽은 기존 BRT정거장에 세우는거니까 비용이 안들어가지....
49.***.***.9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