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인천의 문화 아지트를 찾아 떠나는 여행’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재단이 지난해 ‘동네방네 아지트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민간 문화공간들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동네방네 아지트 지원사업은 일상에서 생활문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공동체로서의 동아리와 동네의 문화공간을 잇고 발굴하는 네트워크 지원사업이다. 재단은 해당 사업을 통해 인천 내 뮤직클럽을 비롯해 북카페, 공방, 독립서점 커뮤니티 공간 등 작고 특색 있는 문화공간을 발굴했다.

대표적인 동네 아지트로는 버텀라인과 훙예서림, 부평공예마을, 문화공간 서담재, 다인아트갤러리, 반반, 놀이터 등 19곳이 선정됐다.

책자는 공간에 대한 소개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책을 만들고, 김치를 담그고, 오카리나를 불고, 책을 함께 읽고, 헌옷으로 소품을 만드는 활동까지 내용으로 엮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작은 문화공간이자, 동네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일상의 장소들이 소통의 창구로 변신했다"며 "책을 통해 인천 곳곳에 숨어 있는 아지트들을 찾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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