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가 광명동굴의 운영·관리 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공모 시 민간사업자가 부담을 가졌던 사용료와 운영·관리비 등의 조건을 상당 폭 완화해 재공모를 추진한다.

공모 일정은 지난 12일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19일 자료열람 및 현장 안내, 22일과 23일 질의응답을 거쳐 오는 2월 20일 민간사업자의 사업 신청서를 접수한다.

사용료 제시 및 사업신청 보증금 납부는 전자입찰(온비드)을 사용하며 내달 12일부터 2월 2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후 사업신청서 평가위원회에서 선정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거쳐 최종 협약(안)을 도출하고, 협약체결 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운영하게 된다.

특수목적법인(SPC)은 공사 등 공공부문이 50.36%, 민간부문이 49.64%의 지분 비율의 출자를 통해 자본금을 확보한 뒤, 2047년까지 최대 30년간 광명동굴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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