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성호(양주·사진) 국회의원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정 위원장은 지난 12일 열린 사개특위 전체회의에서 "우리 특위는 사법개혁에 대한 국민적 염원에 부응해야 하는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았다"며 "국민은 검찰개혁을 가장 중요한 개혁과제로 여기고 있으며, 여야 모두 온전한 사법개혁을 이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이 우리 특위의 핵심 과제로 주어졌지만, 위원들 사이에 시각차가 있다"며 "서로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해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사개특위는 정성호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간사에 박범계, 자유한국당 간사에 장제원, 국민의당 간사에 송기석 의원 등 여야 17명으로 구성돼 올해 6월까지 활동한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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