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암, 실체 보니 … '오버가 빚은 웃픈 현실'

'황금빛 내인생'에서 천호진이 상상암을 앓고 있는 것으로 연출되며 이 병에 대한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중에서 천호진이 친 '난리'에 비하면 너무나 허무한 국면이라고 할 수 있다.

황금빛 내인생 수회동안 천호진의 투병은 시청자들을 매우 안타깝게 하는 요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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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빛 내인생'에서 천호진이 상상암을 앓고 있는 것으로 연출되며 이 병에 대한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금빛 내인생' 캡처.

상상암은 실제로 암을 확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본인은 암으로 생각하는 경우를 이른다.상상암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을 정도이다. 태산명동서일필이라고 그렇게 여러사람을 괴롭힌 병이 상상이라는 것에 대해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도 있다.

이에 관해 '내 몸은 내가 지킨다'의 저자인 최명기 씨는 과거 칼럼에서 "어떤 경우는 병원에서 암이 아니라고 얘기를 해도 본인은 암이라고 믿으며 사이비 치료를 받게 되기도 한다. 우울증, 조현병, 망상장애, 불안장애, 신체형장애가 동반할 수 있다. 정신과 치료를 요하는 상태인데, 검증 받지 않은 치료를 받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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