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암, 연예인 아내 사례도... ‘염려’가 만든 괴물

KBS2TV 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에서 ‘상상암’이 등장했다.

극중 주인공 아버지 역할의 천호진은 ‘상상암’이라는 병명을 진단받았다. 자신이 암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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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암

‘상상암’ '상상임신' 등은 일상 속 흔한 질병으로 여겨진다. 과거 개그맨 이수근은 자신의 아내가 꾸준한 상상임신으로 괴로워 했다며 고백한 바 있다.

이밖에도 상상암과 같은 ‘건강염려증’이 주목받는 중인데, 일상을 방해할 정도로 염려가 심해지면 자신이 실제로 아프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건강염려증은 사소한 신체적 감각이나 증세를 과도하게 착각해 과도하게 건강을 걱정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질환이다. 천호진은 상상암으로 주변사람들에게 민폐에 가까운 악영향을 끼친다. 제멋대로 말하는 막말은 자신이 환자라는 전제였다. 앞으로 전개될 머슥한 천호진의 표정이 상상만해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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