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13일 관문체육공원에서 초등학생 32명과 중학생 12명 등 총 44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니 드론레이싱 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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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드론으로 장애물을 통과해 결승선까지 도달하는 순서대로 순위가 결정됐다. 초등부문 초급부 1위는 문원초등학교 정주영(10), 중급부 1위는 관문초등학교 김하준(13), 중등부문 초급부 1위는 문원중학교 안기원(16), 중급부 1위는 문원중학교 장지성(17)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모두 관내 학교와 과천시 청소년수련관, 정보과학도서관 등에서 운영하는 드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지능정보도시 과천’이라는 새로운 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4차 산업에 적합한 인재 육성을 위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드론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우수한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시는 앞으로도 드론 교육뿐만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지식과 역량을 겸비한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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