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시민의 권익보호와 법률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무료 생활법률 상담실’<사진>이 시민들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실시된 ‘무료 생활법률 상담’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세무 문제 등을 무료로 상담해주는 시민만족 행정서비스이다.

지난해에는 민사(부동산·임대차·채권채무 등) 376건, 가사(이혼·상속 등) 128건, 세무 56건, 형사(교통·사기 등) 55건 등 총 834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상담을 위해 내방한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7%가 상담 결과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91%가 다시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답했으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직접 대면상담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아 전문가 상담을 통한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에는 시청 2층에 마련된 시민의 방에서 ▶법률(매주 월·수·금요일) ▶세무(매월 4번째 화요일) ▶병무(매월 2·4번째 목요일) 분야별 각 오전 10∼12시 연중 운영된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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