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가 정상균 부시장 주재로 ‘2017년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사업 완료보고회’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시 제공>
▲ 평택시가 정상균 부시장 주재로 ‘2017년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사업 완료보고회’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최근 시의원, 학계·전문가, 관련부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평택시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분야별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대해 검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가 보유한 공공정보 및 외부 민간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수집해 민원, 대중교통 버스, 관광·축제 분야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민원분야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시가 보유한 10만여 건의 데이터를 수집했고 분석 결과 불법주차, 공사소음, 버스불편, 불법광고물 순으로 민원이 많았으며, 2016년부터 스마트폰(생활불편 신고 앱)등을 이용한 모바일 민원이 급속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중교통 버스(교통카드 이용 승객)분야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일일 평균 11만 건(마을버스 및 현금결재 제외)의 승차 건수를 보였으며, 승객별 일반은 83%, 청소년 15%, 어린이 2% 순으로 이용 건수를 나타냈다.

 완료보고회에서는 효율적인 버스운행 정책 지원을 위해 탄력배차제, 환승 편의시설, 노선 중복도, 대중교통 사각지대, 통근수요 등의 분석도 진행했다.

 이 밖에 평택항 마라톤, 한미 친선문화 한마당 등을 포함한 관광·축제를 분석해 방문객 및 소비매출 현황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지역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관광정책 수립 시 지원 정보로 활용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정상균 부시장은 "지속적인 빅데이터 분석 수요 분석 등을 통한 합리적인 정책을 마련해 평택시민의 삶이 더욱 풍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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