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예산 2천39억 원을 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핵심 사업은 신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과 같은 해양관광 벨트 조성이다. 인천공항~영종도(재개발)~경인항(친수·관광)~내항(역사)~남항(해양관광)~송도신도시 등 해안선을 잇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1천2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대형 크루즈 부두 2개 선석(22만t급, 15만t급)과 전용터미널은 올해 안에, 국제여객터미널은 내년에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터미널 복합지원용지에는 복합쇼핑몰, 워터파크, 컨퍼런스 호텔, 한류 공연장 등 복합시설도 도입된다.

항만배후단지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수도권 도시연계형 용지 공급과 신물류 비즈니스 모델 도입을 위한 배후단지(신항 214만㎡, 남항 331만㎡, 북항(북측) 17만㎡)도 개발한다.

신항 항만배후단지는 올해 42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우선 1단계 1구역(66만㎡) 조성공사를 내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신항배후단지(1단계 1구역) 내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폐냉열을 활용한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내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편, IPA는 이들 건설사업을 통해 일자리 약 2천800개, 2천4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창출해 내겠다는 복안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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