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1∼11월) 지원단은 지역 중소기업과 총 5천961건의 상담을 했다. 이 중 전화 상담이 4천250건으로 70% 이상을 차지했다.
온라인 답변은 21% 정도인 1천252건으로 전화와 온라인이 전체 상담의 90%가 넘었다. 지원단의 방문 및 이동 상담은 6% 정도에 불과했다. 2014년 기준 인천의 중소기업은 17만2천139개에 이른다. 하지만 지원단 상담위원은 고작 31명이다.
이들이 창업과 경영전략, 마케팅·법무·금융·인사·노무·회계·수출입·기술·정보화·생산관리 등 중소기업이 원하는 지원하기란 버겁다. 그러다 보니 지원단이 당초 취지와 달리 형식적으로 운영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현장 클리닉’ 등과 같은 현장 중심의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력 보강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경영전략 상담을 강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상담위원 수를 늘릴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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