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80㎞에 달하고, 보조금을 받으면 2천만 원대에 살 수 있는 쉐보레 ‘2018년형 볼트EV(전기차)’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한국지엠 제공>
▲ 한국지엠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80㎞에 달하고, 보조금을 받으면 2천만 원대에 살 수 있는 쉐보레 ‘2018년형 볼트EV(전기차)’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GM)이 ‘2018년형 볼트EV(전기차)’를 선보인다.

한국지엠은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2018년형 볼트EV’ 사전계약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 차는 고강성·경량 차체에 60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갖춰 한번 충전하면 383㎞를 달릴 수 있다. 최대 출력과 토크(회전력)는 204마력, 36.7kg.m 수준이다. 차체 바닥에 배치된 배터리 패키지 덕분에 차체 하중은 줄고 실내 공간은 넓어졌다. 전자식 정밀 기어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을 사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2018년형은 ‘LT’, ‘LT 디럭스’가 추가돼 세부모델 수가 3개로 늘었다. 모델별 가격은 ▶LT 4천558만 원 ▶LT 디럭스 4천658만 원 ▶프리미어 4천779만 원 등이다.

한국지엠은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혜택을 모두 더하면 2018년형 볼트EV 역시 소비자가 2천만 원 후반대 가격에 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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