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엘리사 토마스가 정규리그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토마스가 기자단 투표에서 69표 중 47표를 따내 박지수(국민은행·16표), 나탈리 어천와(우리은행·6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에 오른 토마스는 4라운드 5경기 평균 37분 56초를 뛰었다. 31.8점, 14.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삼성생명이 3승2패를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기량발전상(MIP)은 5경기 평균 5.4점, 4.4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0%를 올린 김이슬(KEB하나은행)이 차지했다. 김이슬은 WKBL 심판부와 경기운영 요원, 기술위원(TC), 감독관 투표에서 김소담(KDB생명·10표)과 최은실(우리은행·2표)을 따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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