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비디오판독(VAR)이 올해 챌린지(2부리그)에도 도입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5일 K리그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클래식(1부 리그)에 이어 전면 시행을 확정했다.

비디오판독 도입 이후 공정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와 챌린지(10개 구단)까지 확대되면서 총 20억 원 이상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챌린지 비디오판독 대상 경기 수는 182경기(플레이오프 포함)다. 클래식 230경기(승강 플레이오프 포함)까지 포함하면 총 412경기에 대한 비디오판독이 진행된다. 지난해 2억 원 상당의 판독 차량 3대와 시스템 장비를 구축한 연맹은 운영위탁 용역업체 선정에 들어갔다.

한편 연맹은 프로 계약이 가능한 나이는를 현행 만 18세에서 만 17세 이상으로 낮춘다.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선수들에 한해 연맹 주관 유소년 대회와 프로 경기 출전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도 마련한다. 2020년부터는 군경 팀인 상주 상무와 아산 무궁화도 22세 이하 선수의무 출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연맹은 K리그 중장기 발전과제 추진을 위한 ‘K리그 발전위원회’ 설립, 인조잔디 그라운드 인증제도 도입, 유료 관중 숫자만 집계 발표도 의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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