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전 대승을 이끈 토트넘 손흥민(26·사진)이 15일(한국시각) 유력매체가 발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베스트 11’을 싹쓸이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하게 2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다국적매체 ESPN은 최전방 오른쪽 공격수로 발표했다.

BBC는 "토트넘은 지난 14일 에버턴을 4-0으로 대파하면서 4위권을 추격했다.손흥민은 1골 1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의 경기력은 1골 1어시스트 기록보다 훨씬 훌륭했다.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그라운드를 누볐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포함된 미드필더엔 앨릭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첼시),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사우샘프턴), 마누엘 란시니(웨스트햄)이 선정됐다.

ESPN도 손흥민을 극찬하면서 베스트 11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에버턴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현재 리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모습을 펼치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ESPN은 공격수 라인에 손흥민과 함께 해리 케인(토트넘)과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웨스트햄)을 선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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