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낡은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늘려 240억 원 지원

인천시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을 확대 지원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노후 경유자동차 총 1만5천 대에 대한 조기 폐차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총 240억 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52억 원이 증가했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 차량 중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특정 경유자동차로, 대기관리권역(서울, 인천, 경기 일부)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돼 있어야 한다.

　또한 최종 소유 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보조금을 받고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엔진교체 등의 저공해 조치를 한 적이 없는 차량에 한해 지원된다.

　신청 및 지원은 15일부터 사업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문의 : 한국자동차환경협회(☎1577-7121) 또는 인천시 대기보전과(☎032-440-3554)

홍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