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15일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초청해 ‘2018년도 시정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경제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설명회에서 지난해 인천시 재정 건전화 조기 달성 등 성과를 설명하며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영종도 제3연륙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 등 현안과제를 해결해 대한민국 제2대 도시로 비상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를 실현해 재정적 여유를 시민에게 돌려드려 살고 싶어 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통한 원도심 부흥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바이오 및 첨단자동차 등 미래 성장기반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유 시장은 지역 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마케팅 지원 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서민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명회에 앞서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내외 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시 정부의 경제 정책에 따라 기업인들의 경영 방향이 좌우된다"며 "시의 기업 관련 정책이 기업인들이 요구하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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