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이전을 위한 신축 공사가 다음 달 완료돼 개원될 예정이다.

안성병원은 올해 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병원은 현재 91.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가 총사업비 543억 원을 들여 당왕동에 짓고 있는 병원은 건축 면적 2만9천 652㎡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다.

총 308개 병상과 다양한 최첨단 의료시설,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병원은 오는 3월 문을 연다.

안성병원은 기존 13개 진료과가 16개로 늘어 진료영역이 대폭 확대된다. 내과 과목은 5개 과목으로 세분화된다. 또 일반병실은 4인실 기준으로 운영돼 입원 환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농촌질환 치료센터와 말기 암 환자 완화병동이 운영되고 응급·특수·노인요양·정신건강 진료기능도 대폭 확대된다.

이로 인해 보다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인근 지역 병원을 찾아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성병원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의료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한기진 기자 sat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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