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은 ‘올해의 관광도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발전된 강화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지역경제 부흥과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강화 조성을 위해 올해는 더 속도를 내겠다는 다짐이다.

다음은 이상복 군수와의 일문일답

▲ 이상복 강화군수가 2018년 새해를 맞아 신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강화군 제공>
▲ 이상복 강화군수가 2018년 새해를 맞아 신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강화군 제공>
-‘올해의 관광도시’를 위해 그동안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 또 기대되는 효과를 말해 달라

▶연초 선포식을 앞두고 있는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는 군이 수도권 제1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를 위해 준비 단계에서부터 마무리까지 총 103개 사업에 246억 원을 집중 투입, 기반시설을 보강하고,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대규모 관광단지인 강화종합리조트와 석모도 골프장이 상반기 중에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외포리 해상케이블카와 석모도에 건립 예정인 대명리조트, 길상면 선두리에 조성될 강화디파월드 등도 조기 개장될 수 있도록 지원해 관광도시 정착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의 관광도시는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고 군을 새롭게 변모시킬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군민 건강증진과 계층별 맞춤형 복지 구현을 위해 어떠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인가

강화종합의료센터는 12개 진료과목과 152개 병상을 갖춘 명실상부한 종합병원으로 오는 3월 개원할 예정이다. 보건소에는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강화 남부·북부 지역에는 인지건강센터를 설치해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

또 인구증대 시책으로 출산지원금 100만 원, 아동수당을 월 10만 원씩 지원하고 첫째 아부터 넷째아까지 양육비도 지원하겠다. 노인일자리는 2천76명까지 확대 추진하는 한편 장애인 활동비를 지원하고 편의시설도 개선하겠다.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하고 보훈수당을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인상하는 등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또한 아동·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전 계층이 따스한 복지를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강화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가장 많은 민원은 교통 문제다. 편리한 도로망과 기반시설 확충,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어떠한 대책을 가지고 있는가

▶서울~강화간 고속도로 건설은 2020년 착공 예정이다. 청라~초지대교간 김포해안도로 확포장 사업도 설계에 착수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국도 48호선 강화~인화간 도로는 12월말 개통 예정이며, 국지도 84호선 선원&길상간 도로 확·포장 사업은 올해 보상과 착공이 동시에 진행된다. 해안순환도로 2공구(대산&당산간)와 4공구(황청∼인화간) 도로 개설공사도 계획대로 정상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군비 85억 원을 투입해 군도를 확·포장하고 94억원의 예산으로 농어촌도로를 개선하는 등 내·외부 도로망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강화버스터미널 공용차고지 확장과 온수리 복합 환승센터를 조기 완공하는 한편, 관외 버스노선을 지속 확충하여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새해에는 강화군이 더 높은 성장을 위해 한층 더 도약하는 기틀을 다지고 서해안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역동적인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군민과 군의회, 공직자가 하나돼 지혜를 모으고 역량을 합친다면 모두가 살기 좋고 행복해질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발전된 강화의 모습으로 재탄생하리라 확신한다.

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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