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최근 지속적인 한파로 관내 공원 59개소와 약수터 2개소에 있는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손시림 방지 손잡이를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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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도심 곳곳에 있는 공원과 약수터에 남녀노소 모든 시민들이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파로 인해 금속 재질의 운동기구들이 차가워져서 이용하기 힘든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관내 공원 및 약수터에 설치된 운동기구의 손잡이에 손시림 방지용 테이프를 부착해 시민들이 추운 겨울에도 손쉽게 운동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 김모(65) 주부는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공원에 있는 운동기구를 이용하려고 해도 손잡이가 너무 차가워서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손잡이를 만들어 놓으니 불편 없이 운동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며 "시민들의 작은 불편까지 꼼꼼히 챙기는 모습에 시로부터 대우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흐뭇해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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