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13억2천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경유차 800여 대의 조기폐차 지원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은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를 유도해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액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지급되며(저소득층 경우 10% 추가지원), 사업예산 소진시 조기에 마감할 계획이다.

신청방식은 절차 대행자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서 보조금 지급 확인서를 발급 받고 2개월 이내 폐차 말소 등록 후 보조금 지급 청구 서류를 자동차환경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기질 개선 및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중점 추진사업으로 대상 차량 소유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 고 말했다.

시는 2018년도 노후경유차 저공해화를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 및 저 공해 엔진개조 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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