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복지서비스가 필요하지만 여러 가지 사유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하기 위해 다음 달 25일까지 시 전 가구를 방문한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 일제정리와 병행 실시하며, 통장복지알림이와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가구를 방문한다. 위기가정 발굴과 함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알려 달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한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긴급복지, 국민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급여를 비롯해 사례관리, 이웃돕기, 민간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된다.

한편, 시는 각종 사회복지제도를 쉽게 찾고 전파할 수 있도록 주요 복지사업이 수록된 ‘복지달력’을 제작해 통장복지알림이, 동 복지협의체, 독거노인지원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삼천리 도시가스 등에 배포하고 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알고 있거나 어려움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보건복지콜센터(☎129) 또는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 각 동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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