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된 인하대 기계공학과 김준영 학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 ‘2017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된 인하대 기계공학과 김준영 학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김준영(23)씨가 각종 대회에서 40여 차례 수상한 경력을 인정받아 ‘2017 대한민국 인재상(교육부장관상)’에 선정됐다.

16일 인하대에 따르면 김 씨는 1학년 때부터 꾸준히 각종 대회에 출전해 발명·창업·개발·연구·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부장관상·한국화학공학회장상 등 수십여 차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구지원사업에도 수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점자 블록 없이도 지하철 역사에서 이동이 가능한 시스템을 제안해 ‘서울교통공사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교통공사장상을 수상했고, ‘1회 KEPCO 일렉스톤 경진대회’에서는 콘센트 별로 각 전자기기가 사용하는 전기량을 측정하는 시스템으로 대상을 받았다.

김 씨는 현재 기계공학·전자공학·화학공학·글로벌앙트러프러너십 등 4개 과를 전공하고 있다.

김 씨는 "중학교 때 우리나라 대표로 세계 로보원(휴머노이드 격투경진대회)에 출전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쌓인 노하우가 많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같다"며 "대한민국 인재상 선정을 계기로 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상으로, 전국고등학생 50명을 비롯해 대학생 40명, 일반인 10명 등 모두 100명을 선발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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