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시의 문화예술 홍보대사인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올해 중학교 체육 교과서에 실렸다고 17일 밝혔다.

진조크루는 비보이 45년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세계 5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비보이팀이다. 한국 전통음악과 의상을 테마로 세계 유수 대회와 공연에서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린 점을 인정받아 교과서에 실리게 됐다.

또한 진조크루는 시와 함께 청소년 문화예술 육성 프로그램인 ‘라온’을 진행하며 청소년 비보이, 비걸들을 배출하고 있다. 그 성과로 ‘라온’ 수강생인 김민서 양이 2018년 유스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을 통과해 5월에 있을 아시아파이널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진조크루 김헌준 단장은 "앞으로도 해외 공연 및 대회에서 우리만의 개성과 전통문화를 접목시켜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비보이의 끝없는 에너지와 긍정적 정신을 청소년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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