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여왕의 복귀' 없을 듯 … '국민 오도'의 책임 지우나

배현진, '여왕의 귀환' 없을 듯 … '국민 오도'의 중심 세우나

최승호 MBC 사장이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최승호 사장은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승호 사장은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해 "MBC가 잃어버린 국민 신뢰 되찾기 위한 노력을 하는 가운데 다시 뉴스에 출연한다거나 뉴스 중심으로 활동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 최승호 MBC 사장이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배현진 아나운서를 "구 체제에서 MBC뉴스는 대단히 문제가 많았다. 국민을 배반하고,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져버린, 국민을 오도한 뉴스였다. 그 뉴스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2012년 MBC 노조 파업에 동참했으나 파업 철회 및 노조 탈퇴를 선언하며 MBC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로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최승호 사장은 지난해 자신의 SNS를 통해 "선배기자가 조사를 받는 등 고초를 당하고 마침내 비제작부서로 쫓겨나는 과정에서 배현진 씨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라면서 배현진 아나운서를 공개 비판했다.

최승호 사장은 "자신이 영원히 MBC 앵커로 여왕처럼 살 것이라고 생각했을까"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