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민간위탁했던 1, 2권역 공영주차장을 안산도시공사가 수탁받아 운영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1, 2권역 공영주차장은 민간위탁 운영 계약이 2015년 6월 종료됐으나 안산시와 계약을 체결했던 민간수탁자가 주차장을 반환하지 않자 같은 해 9월 안산시가 민간수탁자를 대상으로 주차장 토지인도 반환소송을 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안산시가 법원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아 1권역은 지난 11일부터 도시공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2권역은 20일부터 운영하게 된다.

1권역 공영주차장은 고잔동, 성포동에 있고 총 11개소 1천50면이며, 2권역 공영주차장은 원곡동, 선부동 지역 4개소 352면이다.

공사는 지난 11일 1, 2권역 공영주차장 운영에 앞서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해 쓰레기 2t을 수거하고 노후화된 주차장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기존 1, 2권역 주차장 운영에 있어 고객들의 개선 요구가 많았던 만큼 향후 노후화된 주차시설을 현대화 해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 2권역 총 15개소 1천402면의 주차장이 안산도시공사로 수탁됨에 따라 주차장 이용고객의 서비스 향상 및 시설의 체계적인 운영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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