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출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예비 맘들의 상호 간 육아정보 교환과 건강한 분만 및 태아, 모성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오는 23일부터 매월 넷째 주 화요일에 ‘임신부 출산 준비교실’을 연다.

 교육 과정은 분만호흡, 모유수유, 아기 돌보기, 산모체조 교실 등으로 임신부에게 임신과 출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임신에 따른 신체적 변화와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신생아 돌봄 방법 등 행복한 육아를 돕기 위해 마련된다.

 출산 준비교실 참가 신청은 보건(지)소 등록 임신부 중, 조산 등의 위험으로 임신 16주 이후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대상자는 보건소 생명사랑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 매월 임신부와 가족들의 화합을 위한 취지로 테마가 있는 월별 이벤트 ‘패밀리 스토리’도 운영한다.

 1월 태명 짓기 등 매달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패밀리 스토리는 관내 주소를 둔 임신부, 배우자, 가족 등이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부를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프로그램 운영 후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통해 임신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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