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소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오는 4월 의왕시 내손동으로 이전한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의원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의왕시 이전(에너지경제연구원 부지)을 위해 업무시설 리모델링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총사업비 324억 원을 들여 옛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지(8천264㎡)에 건축 총면적 4천997㎡ 규모로 사무실과 연구소, 사료보존실, 회의실, 강의실 등을 갖춘 ‘민주화운동의 전당’으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으로 42명의 직원이 상근하고 있다.

신 의원은 "기념사업회는 의왕시는 물론 인근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학습장이 될 것"이라며 "내손2동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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