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17일 행인을 상대로 물건을 훔친 A(47)씨와 동생 B(45)씨 등 형제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13일 오후 7시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테마의 거리에서 C(19·여)씨의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A씨는 범행 후인 지난 16일 오후 11시 30분께 동생과 함께 경찰에 자수했다. 이들은 동생 B씨가 범행 대상을 물색한 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막아주면 그사이 A씨가 물건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함께 유사한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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