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2년까지 250억 원을 투입해 뷰티산업 지원센터 설립과 K-뷰티(Beauty) 엑스포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한다.

17일 경기도가 마련한 ‘뷰티산업 진흥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내년부터 ‘경기도 뷰티산업 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센터 운영에 연간 5억 원씩을 투입해 연구개발과 마케팅 등 뷰티 제조업체에 대한 사업 지원 및 정보 제공에 나선다. 인력양성과 교류 협력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내 뷰티 분야 전문기관 및 사업자단체 교류 협력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연간 2억 원 씩 5년간 총 10억 원을 배정해 정기·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컨퍼런스 등을 개최한다.

기술개발 지원으로는 화장품 소재 및 원료 개발, 활용 지원·화장품 용기 및 포장재 디자인 개발사업 육성·기능성 제품 개발 및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첨단기술 기반 제품 지원·뷰티 분야 기술창업 및 신생기업 지원 등이 이뤄진다. 도내 화장품 제조업체 수는 2012년 기준 184개사였으나 지난해 5월 기준 787개사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매년 20개사에 사업화 지원 및 연구개발 장비 지원 분야를 지원한다. 특히 도내 뷰티 산업의 마케팅 및 수출지원 전략으로 K-뷰티 엑스포 개최를 추진한다.

도내 중소기업들과 국내 유통업체 MD,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K-뷰티 엑스포를 열어 참가 화장품 기업들이 아세안과 유럽, 미국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도는 K-뷰티 엑스포 개최를 위해 올해 16억 원, 내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20억 원씩 총 96억 원을 투자한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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