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사망, 전부 '사직서 제출' … '엔딩' 언제 정도

이대목동병원의 의료원장과 병원장 등 경영진이 신생아 사망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17일 이대목동병원은 심봉석 의료원장과 정혜원 병원장을 포함한 병원 경영진이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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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목동병원의 의료원장과 병원장 등 경영진이 신생아 사망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사의를 밝힌 경영진은 의료원장과 병원장을 포함해, 진료부원장, 연구부원장, 교육수련부장, 기획조정실장 등 간부 7명이다. 이들은 신생아 사망 사고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

이에 김혜숙 총장은 "사망한 영아들이 감염된 이유와 영아들에 대한 치료과정을 수사당국과 함께 철저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태의 수습과 신뢰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한 최선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향후 이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전체 메일을 보냈다.

이날 병원 소속 교수들과 행정직원 등 내부 직원들에게는 이메일을 발송하기 전에 따로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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