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7일 남양주경찰서 청소년경찰학교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이 미래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경찰직업체험’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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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드림스타트가 주관한 이번 직업체험은 경찰관을 장래 직업으로 희망하는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경찰에 대한 설명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찰 직업체험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지역경찰 체험 ▶모의 권총(BB탄) 사격 ▶제복 착용 ▶조사관 체험 ▶수료증 수여 등으로 진행돼 아동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찰 직업체험에 참여한 한 아동은 "연극을 통해 학교 폭력을 당한 친구들의 아픔을 알게 됐다"며 "경찰관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훌륭한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경찰 직업을 체험하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보다 자세히 탐색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이번 체험이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에도 기여하길 바라며 보다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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