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도서관·보건소·사회복지분야 등 31개 사업에서 상시 지속적 근무하며,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141명이 ‘정규직 전환’ 대상자로 결정됐다.

평택시는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구성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5차례 열고, 심의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규직 전환 기준은 연중 9개월 이상 계속되는 업무로서 향후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야 한다.

전환 제외 사유는 ▶60세 이상 고령자 휴직 대체 등 보충적으로 근무하는 경우 ▶실업·복지대책 자원에서 제공하는 경과적 일자리인 경우 등이다.

이번 부서별 정규직 전환 인원은 ▶본청(드림스타트 등 44명) ▶보건소(찾아가는 보건소 운영 등 35명) ▶농업기술센터(토양·수질분석 지원 등 6명) ▶사업소(도서관 및 여성회관 등 46명) ▶출장소(10명) 등이다.

공재광 시장은 "비정규직 고용안정과 근로 여건 개선으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는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관련 규정 개정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진행해 오는 3월 중으로 무기계약 근로자로 임용할 예정이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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