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올해부터 소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기본적인 소방시설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6월 ‘과천시 소방 취약계층 주택소방시설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소방시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가정과 1~3급 장애인, 한부모 가족 및 청소년 가장, 65세 이상 홀몸노인 가정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에는 2월 말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자가 직접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친족 또는 통장이 대신 신청할 수 있다. 지원신청서는 과천시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거나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신계용 시장은 "소방시설 지원으로 주택 내 화재사고 예방과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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