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6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16~18일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7%로, 지난주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7%포인트 늘어난 24%를 기록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82%의 지지율로 가장 높았고, 19~29세 75%, 40대 75%, 50대 63%, 60대 이상 50%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3%,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41%,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25%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갤럽은 "50대 이상보다 40대 이하에서 긍정평가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 8%, 국민의당 4%, 정의당 4% 등으로 집계됐다.

 바른정당은 2%포인트 상승한 수치며,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지지율 변화가 없었다.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정의당은 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자세한 사항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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