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무게 '덜기' …'병장 위상은'

정부가 2022년까지 군복무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한다.

19일 국방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을 주제로 열린 5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병력 단축 방안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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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2022년까지 군복무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한다.

이외에도 보고된 업무계획은 국방개혁2.0, 한국군 주도의 공세적 신 작전수행개념, 군 구조 개혁, 방위사업 개혁, 국방운영 개혁, 병영문화 개혁, 북핵·WMD(대량살상무기) 위협 억제 및 대응능력 강화, 남북 군사적 긴장완화 및 한반도 평화정착 등이 담겼다.

또한 육군 기준으로 21개월인 군복무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고,여군 비중을 2022년까지 8.8%로 늘리기로 했다. 

이외에도 국방부는 공세적이고 정예화된 군 구조로 전환을 위해 현재 61만여 명인 육군 병력을 50만 명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병력은 육군 위주로 감축되며 해·공군 병력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 

군 복무기간 단축은 올해 7월 3일 전역자부터 적용된다. 육군의 경우 7월 3일 전역자는 2016년 10월 4일 입대자이기 때문에 이 병사들부터 2주에 하루씩 단축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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