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사실이면 입학 취소 정용화 등, '소잃고 외양간을'

정용화 특례 논란에 경희대가 사실이면 입학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경희대는 입장 자료를 내고 정용화 입시 특례 논란에 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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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화 특례 논란에 경희대가 사실이면 입학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경희대는 "자체 조사 결과 경찰의 혐의대로 입시 지원자가 면접전형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 즉각 입학취소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희대는 입학 특혜 제공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 교수에 대해서도 직위해제 등 적절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정용화는 2016년 10월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 과정에서 면접 없이 합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면접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최종합격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정용화는 자필 편지를 작성해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내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용화와 교수 이모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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