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지난 19일 가평군 설악면 75번국도 장돌회전교차로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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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점검에는 지역주민과 경기도북부지방경찰청 교통계장(경정 이창민), 교통반장(경감 정순영), 가평경찰서 설악파출소장(경감 강광룡)을 비롯해 서울지방국도관리청, 도로교통공단, 두산건설㈜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장돌회전교차로는 지난해 12월 15일 가평군 설악면과 가평읍을 잇는 75번 국도의 가평대교의 개통으로 차량의 통행이 증가하고 있지만 시인성이 떨어지는 야간의 경우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편이다.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회전교차로 연석에 고휘도 반사지를 부착하고 회전교차로를 알리는 발광 싸인 표지판을 설치하였으며, 교차로 내 경고등의 전압을 분리하여 하나의 경고등이 파손되거나 꺼지더라도 나머지 경고등이 작동될 수 있도록 전력 공급 방식을 변경해 교차로 주변의 시인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차로 주변 시인성 확보와 함께 교차로 진입 전에 충분히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고원식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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