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2일 건설교통국을 시작으로 2월 4일까지 소관 실·국·소장 및 산하기관장 등이 참석하는 2018년 새해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연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현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현안사항 공유와 현장에서의 소통강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토론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8월 교각 상판이 무너졌던 평택국제대교 건설 현장을 비롯해 2월 개관 예정인 평택시장학관과 남부복지타운 현장 등에서 개최돼 소통과 참여의 시정 기조를 반영하는 좀 더 발전적인 업무 보고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2018년 시정운영의 핵심 키워드를 ‘젊은 평택’!, ‘중단 없는 전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공동체 7천319억 원 ▶다채롭고 풍요로운 삶 791억 원 ▶일자리 넘치는 미래산업 허브 1천147억 원 ▶시민과 함께하는 균형발전도시 3천333억 원 등 총 1조4천58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분야별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해 시의 주요 추진사업은 성균관대 사이언스파크가 조성될 브레인시티 사업과 150명의 대학생이 학습하고 생활할 수 있는 평택시장학관의 효율적 운영,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에서 최종 승인된 1천400석 규모의 공연장이 들어설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 등 시민들이 숙원하던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공재광 시장은 "해야 할 일이 많은 평택, 올해는 우리 시 미래를 짊어질 핵심동력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가 기존의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행복도시 평택을 위한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보고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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