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립국악단이 오는 25~28일 가족뮤지컬 ‘잡아라 동방삭’을 공연한다. <성남시립국악단 제공>
▲ 성남시립국악단이 오는 25~28일 가족뮤지컬 ‘잡아라 동방삭’을 공연한다. <성남시립국악단 제공>
성남시립국악단이 2013년과 2016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가족뮤지컬 ‘잡아라 동방삭’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공연한다.

잡아라 동방삭은 탄천의 유래담을 바탕으로 창작된 국악극이다.

18만 년을 산 동방삭은 염라대왕의 골칫거리로 일등 저승사자들을 지상에 내려 보내어 잡아오라고 하지만 빈번이 골탕만 먹고 돌아온다. 지독한 사고뭉치인 ‘고뭉치’와 저승사자들이 꾀를 내어 탄천에서 숯을 씻다 동방삭을 염라대왕에게 잡아가는 이야기로 풍자와 코믹, 슬픔을 나타내는 국악창작 가족 뮤지컬이다.

특히 시립국악단원들이 연주와 배우로 출연하고,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전문 배우들이 출연한다. 국악기를 접하고, 재미가 한층 담겨 어려운 국악을 쉽게 다가가는 교육창작 가족 뮤지컬이다.

4일 간 오전 11시, 오후 3시, 총 8번을 공연하며 관람비는 전석 5천 원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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