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민원안내 책임관제를 추진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구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감동 민원행정서비스 추진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민원안내 도우미인 ‘민원 책임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구청 현관 민원안내는 청원경찰이 담당했으나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는 경험과 경력이 풍부한 중견관리자인 팀장급을 교대로 안내 데스크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청에 근무하는 115명의 중견관리자는 민원책임관으로 민원안내 어깨띠를 부착하고 구청 현관 안내데스크에서 하루 3시간 씩 방문 민원인에게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은 부서 안내, 문의사항 답변, 민원 접수상담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민원안내책임관으로부터 안내를 받은 한 주민은 "구청에 처음 방문해서 낯설고 두려운 마음이 있었는데, 친절하게 먼저 인사와 안내를 해줘 기분이 좋다"며 "공무원이 직접 알려주니 일 처리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섬김 행정 구현을 위해 민원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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