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 내진보강사업은 내진성능평가 73개소, 내진보강공사 39개소, 재건축 2개소 등 총 114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248억8천100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내진성능평가 142건, 내진보강실시설계용역 9건, 내진보강공사 6건, 재건축 3건을 실시하는 등 총 160건의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또 전체 970개소 중 563개소에 대해 내진성능을 확보해 58.0%의 내진율을 달성했다. 전국 평균 내진율은 43.7%다.

시는 올해 내진율 60%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진으로부터 300만 인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내진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진 시민행동요령 소책자 제작과 배포, 지진대피소 확충,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운영 등 다양한 방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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