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에너지관리공단, 남동구·부평구·계양구·강화군·옹진군 등 5개 군·구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동일 장소에 태양광과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을 설치해 발전효율을 높이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67억 원이다.

주택 430가구, 공공·민간건물 37개소에 태양광 1천532㎾, 태양열 220㎡, 지열 52.5㎾, 연료전지 12㎾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800㎾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운영되던 강화군 석모도, 옹진군 백아도의 도서지역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고도화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전력 2천277MWh (도시가스 13,410N㎥ 대체효과)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변화에 발맞춰 향후 인천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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