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이소희(23)가 신승찬(삼성전기)과 짝을 이뤄 올해 첫 국제대회인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복식 3위를 차지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마쓰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 조(일본)를 2-1로 제압했다. 그러나 20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 카밀라 뤼터 율-크리스티나 페데르센 조(덴마크)에 0-2로 패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소희·신승찬은 2011·2012년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2연패를 달성한 대표팀 차세대 에이스다. 2015년 9월부터 2년여 간 다른 선수와 복식 조를 결성했다가 지난해 후반부터 다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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