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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NLL 인근 해상서 전복된 목선 발견. /사진 = 연합뉴스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중국어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에서 시신 3구가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9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6.44㎞ NLL 부근 해상에서 중국어선으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해경은 전복된 어선을 백령도 용기포항 인근 저수심의 안전 해역까지 예인 했으며, 선체 진입 및 수중 수색 도중 조타실에서 시신 3구를 발견했다.

해경 관계자는 "중국 측에 해당 중국어선의 승선원 등 정보사항을 확인 요청했다"며 "시신 및 선체 처리 방안을 두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견된 시신 3구는 절차에 따라 검안·검시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한 후 중국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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