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승강기 사고, 자세한 조사 시작 … 극심한 '골절'의 결과는

목동의 한 백화점에서 승강기 사고가 발생해 승객 1명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 6층에서 승강기가 2m가량 추락했다.

a.jpg
▲ 목동의 한 백화점에서 승강기 사고가 발생해 승객 1명이 사망했다.

이때 승강기에서 내리던 조모(66) 씨가 승강장 벽과 승강기 사이에 끼었고 15분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 씨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 받았지만 다발성 골절 등으로 끝내 숨졌다.

조 씨 외 승강기에 탑승하고 있던 나머지 19명은 사고 30분 뒤에 모두 구조됐다. 부상자는 없었다.

이후 21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사고원인을 가리기 위한 합동감식에 들어갔다. 또한 건물 승강기 관리소장 류모(63) 씨 등 관계자 3명과 승강기에 갇혀있었던 승객 한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