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2일 경로당주치의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경로당주치의 사업은 광명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원과 경로당을 1대 결연해 한의사가 경로당에 직접 방문해 한방진료 및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경로당 전담 간호사가 어르신들의 혈압·혈당관리 등 만성질환을 관리해 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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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 경로당주치의 사업으로 관내 전체 117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연인원 580개 경로당, 1만502명에게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용자의 만족도 조사결과 ‘건강관리도움정도’가 95%로 높게 나타났고 사업의 확대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

이에 시는 올해 관내 전체 경로당에 경로당주치의가 연 2~3회, 경로당 전담 간호사가 분기 1회 이상 방문해 노인들의 건강을 챙길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한방진료에 대한 호응과 만족도가 높아 경로당주치의 사업을 확대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요구에 맞추어 치매 조기 검사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경로당에서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사업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나타냈다.

시는 경로당주치의 사업으로 노인 만성질환 관리에 소요되는 의료비 부담 감소와 소외 없는 건강권 보장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공공의료서비스를 지속 개발·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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